'짠한형'에서 한예슬이 과거 전 남자친구 부모에게 상처받은 일화를 꺼냈다.
28일 짠한형 채널을 통해 'EP. 65 가끔 고향 생각난다는 예슬적 고백 "예슬아 그..그만! 그만 얘기해도 돼!'라며 영상을 공개, 배우 한예슬이 출연했다.
이날 평소 주량을 묻자 한예슬은 "예전에 자주 마셨는데 남편 만나고 술을 잘 안 마셔, 1년에 특별한 날 아니면 술 안 마시게 된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이 웃음지으며 "이제 남편 생겼으니까 술을 마시지 않아도 된다는게"라며 폭소, "남편감 찾으려고 술을 억지로 마신거냐, 그러다 진짜 원하는 바를 이뤘으니 술 마실 필요 없겠다"고 했다. 이에 한예슬은 "나도 몰랐던 사실 깨달았다"꼬 했다.
과거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한예슬은 인종차별 아닌 인종차별을 받았다"며 "한국어가 첫 언어
미국에서 영어배우고 한국에서 일하니 영어, 한국어도 미흡해졌다"며 떠올리기도.
그러면서 시트콤 연기 데뷔에 대해 한예슬은 "미국에서 학교다닐 때, 사귄 남자친구가 있어내 꿈은 항상 내 반쪽 찾는 거였다"며 웃음지었다. 한예슬은 "그 당시 '남자셋 여자셋' 시트콤 보면서 제니, 우희진 보며 남자친구가 나에게 잘할 것 같다고 해, 무슨 내가 연기자를 하나 싶었다"꼬 했다.
한예슬은 그때 미국에서 만난 남자친구 말이 말도 안 된다 느꼈는데 "이후 '논스톱4'하며 시트콤할 때 신기했다, (연기자 길은) 상상도 못 했다"고 했고, 모두 "정말 말하는 대로 된다"며 놀라워했다.
한예슬은 "사실 연예계에서 유명하고 성공하는 것이 사랑받고 싶은 마음 , 그 전에 결혼까지 생각한 남자친구 부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이었다"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한예슬은 "근데 며느리상에 대학교를 졸업하거나 부모님 이혼하지 않은 가정, 세번째가 연예인이 아닌 친구였다"며 "그 세가지에 하나도 체크리스트가 없어 충격을 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남편을 만났다는 한예슬은 "올해 5월에 결혼해, 어린이날 하고 싶었지만 휴일이라 7일에 혼인신고했다"며 "결혼식에 대한 판타지는 없었는데 남편과는 혼인신고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한예슬은 "이 친구에 대한 마음이 이만큼인데 외부에서는 결혼 전이니 우리관계를 싫증나면 헤어질 연인사이라 느끼더라"며 "우리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 혼인신고하면서 정확하게 (우리 관계를) 증명하고 싶었다, 우리 관계가 가볍지 않고 진지하다는 것을 공표한 것"이라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