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남창희가 신혼여행 간 조세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1박 2일’에 긴급 투입됐다.
28일 KBS 2TV ‘1박 2일’ 측은 OSEN에 “녹화는 무사히 마쳤고 자세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녹화분 방영일은 아직 미정이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비연예인 아내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9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를 인정했고, 약 9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후 지난 21일부터 약 열흘 동안 조세호는 아내와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1박 2일’ 녹화에 불참했다. 신혼여행 기간 중 예정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 일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박 2일’ 녹화는 진행돼 조세호가 참여 못하는 동안 절친인 남창희가 조세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섰다.
남창희는 조세호와 오랜 절친이다. 앞서 남창희는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조세호와 깊은 인연이 있다. 2003년부터 조세호와 친구가 되어 동고동락을 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남창희, 조세호는 프로젝트 그룹 ‘조남지대’를 결성해 음원을 발매하는 등 함께 활동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이에 남창희가 조세호의 결혼식 사회를 맡기도 했다.
그만큼 남창희에게 조세호는 특별한 존재다. 남창희는 조세호의 결혼 소식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많은 분이 제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 사실, 세호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잘 커 줘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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