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로버트 할리 마약사건 후 가족들 반응을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예고편이 그려졌다.
이날 로버트 할리가 정신의학과 전문의 김병후 원장을 만나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펼쳐졌다. 로버트 할리는 김병후 원장의 사무실에서 부부 관계에 대한 상담을 시작한 것.
이어 아내도 심리상담을 받았다. 감정카드로 심리상태를 파악했다. 고마운 카드를 먼저 꺼낸 아내. 그리고 죄책감과 괘씸함, 답답함, 애틋함 등 복잡한 감정들을 꺼냈다. 특히 육아를 잘 도와줬다는 것.
아내는 "커서 누구 닮고 싶냐고 했을 때 세 아들이 다 아빠같은 사람이라고 했다"며세 아들에게 늘 친구같았다고 했다.아내는 "과정이 어땠든 아빠가 이유가 있었을 거라, 나쁜 아빠라 생각하지 않았다,오히려 아이들이 제일 먼저 '엄마 이혼하지마' 라고 말했다"며 가정을 지킨 아이들에 말에 울컥했다.
아내는 "한편으로 아이들에게 고마웠다 아이들이 아빠 배척하면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래도 우리 아빠잖아' 라고 하더라 그러니가 이혼하지 말란 말을 했다"고 말했다. 최악에 상황에서도 할리 곁을 지켜준 가족들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막내 아들이 당시 마약 사건이 터졌을 때를 언급, "잠도 못 자, 시도때도 없이 심장이 뛴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빠 그 사건이 후 숨으면서 살아야겠다 싶었다"며 아들의 충격 고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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