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빛 사냥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3일 차인 27일 육상과 수영을 포함한 기초종목 및 단체 구기종목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날 금빛 소식은 육상 김혜숙(시각장애,대구장애인육상연맹)이 원반던지기에서 전년도 기록(13.86m)을 훨씬 상회하는 16.86m를 기록하며 쾌조를 알렸다.
전일 원반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운 김기영(지체장애,(주)아바코)에 이어 김선동(뇌병변장애,(주)아바코)도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육상 메카도시인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또한,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 강정은(지적장애,달서구청)이 배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좌식배구·축구(지적장애)에서 각각 5년·6년 만에 첫 승을 따내며 다년간의 연패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시 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금메달 17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28개 등 총 75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8위로 순항 중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