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의 아쉬움이 아닌 상황으로 몰렸다. 치킨 낭보를 전하지 못한 후유증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를 포함 파이널 스테이지까지 단 한 번도 치킨 소식을 전하지 못했던 광동이 결국 상위권 경쟁에서 밀려나며 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광동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TVT 그린 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5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에서 35점을 득점, 도합 79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케르베루스(103점), 2위 나투스 빈체레(101점), 3위 트위스티드 마인즈(90점), 4위 TSM(90점)이 상위권 톱4를 형성했다.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는 에란겔-에란겔-론도-태이고-미라마-미라마 순서로 진행됐다. 1일차 경기에서 치킨을 놓쳤던 여섯 번의 경기 중 세 번의 경기에서 톱4에 랭크됐던 광동은 2일차 경기에서는 1일차 경기 만큼 날카로움이 나오지 않았다.
매치7에서 2점에 그치면서 불안하게 2일차 경기를 시작한 광동은 매치8에서도 5점을 보태는데 그치며 중간 순위 집계에서 6위까지 밀려났다.
2일차 세 번째 경기인 매치9 론도에서 8킬 톱3로 13점을 챙긴 광동은 4위까지 순위를 다시 올렸지만 결국 뒷심을 이어가지 못했다. 강한 전장인 미라마에서 벌어진 매치11과 매치12에서 단 7점에 그치면서 끝내 2일차 경기 중간 합계에서 6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