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업텐션, X1 출신 배우 김우석이 열애 인정 하루 뒤 팬들과 만난다. 일부 팬들이 김우석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열애와 관련된 심경 및 입대를 앞둔 마음을 전할지 주목된다.
김우석과 강나언이 열애 중이다. 김우석 측은 지난 25일 “강나언과 작품 촬영 종료 후 조심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모쪼록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촬영 종료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드라마는 익명 커뮤니티 앱 ‘인싸타임’의 관리자가 되어 전교생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아싸’(아웃사이더)가 지독하게도 얽히고 싶었던 ‘핵인싸’ 무리에 들어가며 펼쳐지는 하이틴 시크릿 로맨스다.
김우석은 인싸 중에서도 인싸이자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전교생들에게 완벽한 존재로 추앙받는 ‘강우빈’ 역으로, 강나언은 마음으로는 인싸이고 싶지만, 현실은 존재감 제로인 자타공인 아싸 소녀 ‘김지은’ 역을 맡았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커플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던 김우석과 강나언은 이로써 데뷔 후 첫 번째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더 주목을 모으는 건 두 사람이 곧 공식석상에 함께 참석한다는 부분이다. ‘0교시는 인싸타임’ 제작발표회가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배하늘 감독을 비롯해 김우석과 강나언, 최건, 손동표, 한 채린 등이 참석한다. 열애 후 공식석상에 함께 참석하는 만큼 열애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낼지 집중된다.
김우석은 그 전에 팬들을 먼저 만난다. 바로 오늘(26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KIM WOO SEOK BIRTHDAY FANMEETING [하늘연달, 스물일곱번째 오후]를 여는 것. 김우석은 이날 오후 3시와 7시에 걸쳐 두 차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팬들에게 의미있는 이유는 김우석이 오는 11월 4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고, 생일(10월 27일) 하루 전 갖는 팬미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애를 인정하면서 일부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이 불편한 심기를 보이는 건 김우석이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다는 부분이다.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도 김우석이 마지막으로 게재한 글은 지난 6월 5일 올린 2024 아시아 팬콘서트 내용이었다. 평소에도 소통이 많이 없던 김우석이었지만 약 4개월 만에 전한 소식이 열애 관련이고, 그마저도 팬미팅에 앞서 인정하고 공개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보이는 팬들이 적지 않다. 반면 열애를 응원하고 입대를 앞둔 김우석과 마지막으로 만나는 자리를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때문에 이번 팬미팅, 그리고 강나언과 함께 참석할 제작발표회가 주목된다. 김우석이 팬들에게 어떤 말을 할지,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 놓을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