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재' 베르너 또 봐야하나…포스텍 토트넘 감독의 깊어지는 한숨, "손흥민 훈련도 참여 못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0.26 11: 56

손흥민(32) 대신 다시 한 번 티모 베르너(28, 이상 토트넘)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컨디션 난조로 인해 대표팀 합류를 포기하고 런던에서 재활에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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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그 지난 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해 한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통증이 재발하면서 팀 훈련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은 25일 "손흥민의 회복이 완전하지 않아 크리스탈 팰리스전 출전이 어렵다"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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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공백 속에 25일 치른 AZ 알크마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 출전한 베르너는 아쉬운 활약으로 낮은 평점을 받았다.
해당 경기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베르너는 전반에 두 번의 슈팅 기회를 얻었으나, 아쉬운 골 결정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첫 번째 슈팅은 약해 골키퍼에게 쉽게 막혔고 두 번째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경기를 지켜본 영국 '풋볼 런던'은 베르너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전반적인 플레이는 괜찮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히샬리송을 비롯한 다수의 선수들이 6~8점대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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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공식 경기 7경기 중 6경기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손흥민의 부재로 인해 안정적인 득점력이 필요하다는 과제가 드러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 시기를 신중하게 고려할 예정이며, 이번 주말 경기 이후 회복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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