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에 출연한 백지영이 둘째는 아들을 낳고 싶다고 언급했다.
10월 25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3회에는 '돼지 한 바퀴'특집으로 전현무와 백지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전현무는 첫번째 식당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단골 순댓국집에 방문했다. 전현무는 "국밥 정식만 시켜도 특처럼 양이 많다"라며 단골 가게 답게 자연스럽게 주문했다. 사장은 “너무 맛있게 먹는 게 기억에 남아서 방송 섭외 거절을 못했다”며 전현무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또 이날, 게스트로 백지영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해방촌에 있는 노포로 향하며 수다를 떨었다. 전현무는 “여긴 찐 로컬이고, 가면 어르신들 밖에 없다”며 “식당이 50년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50년이면 해방됐을 때부터 한 거 아니야”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누나랑 동갑인가?”라며 농담을 던졌다.
또 전현무는 "애기도 먹는 거 좋아해?"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너무 좋아해 너무 잘 먹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가 "말 잘 들어?"라고 물었고, 백지영은 "너무 너무 잘 들어 단 한 번도 떼 쓴 적 없다. 태어나서 지금까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남편과 나를 봐서는 그런 애가 왜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잘 들어"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가 "남편 닮지 않았을까?"라고 말하자, 백지영은 "아니야"라며 "(딸이) 자기는 하드웨어는 아빠고, 인사이드는 엄마래"라고 말했다. 이어서 백지영은 "나는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아"라고 말했고, 전현무가 "또 낳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백지영은 "너무 낳고 싶지"라고 대답했고, 전현무는 "진짜야? 너무 힘들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나는 애기 낳는 거 힘들다고 생각 한 적 없어"라며 자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chaeyoon1@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