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이 낚시에 성공했다.
25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에서는 유해진이 부시리 낚시에 성공하면서 참바다의 명예를 회복했다.
유해진은 새로운 장소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캐스팅이 좋았다"라고 긍정적인 예감을 보였고 이에 차승원은 "캐스팅은 늘 유해진이 1순위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남길은 "미친듯이 잡고 싶다"라며 계속해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이때 김남길의 낚싯대가 휘어지기 시작했다. 김남길은 안간힘을 쓰며 버텼다. 릴도 잘 감기지 않은 상황. 그때 수면 위로 김남길이 잡은 물고기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김남길의 체력이 소진될 무렵 거대한 부시리가 낚였다. 김남길은 "힘이 엄청 좋다"라고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본 유해진은 차마 웃지 못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차승원, 김남길 모두 낚시에 성공했지만 참바다 유해진만 물고기를 낚지 못한 것.
그런데 이때 드디어 유해진의 낚싯대에 신호가 왔다. 유해진은 "감지를 못하겠다"라며 어마어마한 힘을 느끼며 버티기 시작했다. 5분이 지나도 물고기는 나오지 않았고 차승원은 뜰채를 들고 대기했다. 차승원은 "농어였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유해진은 행여 물고기가 낚싯줄을 끊고 도망칠까봐 잔뜩 긴장했다. 10여분 간의 씨름 후 물고기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차승원은 뜰채를 내밀었고 전문가의 도움을 빌려 마침내 물고기를 획득했다. 유해진이 낚은 물고기는 거대한 부시리였다.
선장님은 부시리가 빵가루를 입혀 생선까스를 해먹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해진은 "그럼 우리 감자를 구해서 피시 앤 칩스를 해먹자"라고 제안했다. 유해진은 부시리 두 마리면 충분하다며 한 마리를 놓아주자고 말했다. '삼시세끼' 식구들은 만선의 기쁨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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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삼시세끼 Light'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