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대성’ 채널에 출연한 한지은이 아이 20대 후반에 결혼해 아이 세 명을 낳고 싶었다고 전했다.
10월 25일, ‘집대성’ 채널에 ‘[EN/JP] 대성 패션 좋댓구요| 결혼, 하겠나? | 집대성 ep.2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날 영상에서, 옷 가게에서 만난 대성과 이동휘는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날 대성은 자신의 평소 스타일대로 옷을 고르고, 이동휘는 대성에게 잘 어울릴 스타일 추천해주었다.
제작진이 대성에게 “원래 쇼핑 자주 하세요?”라고 묻자, 대성은 “옷 가게를 불편해하고, 전역하고 옷을 한 번도 산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옷을 샀던 건 집대성 1화 때 입었던 후드티가 전부 다”라며 옷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윽고 이동휘가 대성을 위한 의상을 골라 주었다. 이동휘는 “진짜 좀 멋있는 사람으로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대성은 “그런 걸 좀 배워야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이동휘가 “근데 무대 의상으로 느낄 수 있어”라고 말했고, 이어서 옷을 갈아입은 대성을 보고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너 말 타고 왔니? 원한다면 내가 말이 되어줄게”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서 새로운 옷차림으로 바꿔 입은 대성은 배우 한지은이 있는 자리에 도착했다. 이동휘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한지은씨와 ‘결혼, 하겠나’라는 영화를 같이 찍고 ‘집대성’나오고 싶다고 세 차례인가 네 차례 얘기 끝에 나오게 되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대성이 “주제가 결혼이니까, 아무리 연기라도 해도 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냐?”라고 질문했고, 이동휘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물론 선우 역이 처한 입장과 제 입장이 달라서 다른 형태의 고민이기는 할 텐데 결혼이라는 거 자체가 진짜 쉬운 일을 아니구나”라고 대답했다.
또 이동휘는 “그런데 어떤 사람은 보면 1~2개월 만에 만나서 결혼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들이 심지어 또 잘 살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성이 “저희 누나가 그렇다. 첫 만남과 결혼이 6주 안에 끝났다”라며 “5주 째인가 결혼하고 빨리 가야하는 상황이어서 미국으로 가셨고, 지금도 너무 잘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한지은이 "연애를 오래한다고 해서 결혼해서 꼭 잘 사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고, 결혼관을 묻는 질문에 "저는 스무 살 후반에 하고 싶었다. 아이 욕심이 많았다. 3명을 낳고 싶었다. 그 꿈이 무산되면서, 쌍둥이로 바꼈다. 한 명은 외로울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chaeyoon1@osen.co.kr
[사진] ‘집대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