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원일기' 故김수미 며느리 김혜정 "마음의 준비 안됐는데..상실감 커" 황망(인터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10.25 14: 08

'전원일기'에서 故김수미의 며느리이자 '복길엄마'로 오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혜정이 갑작스러운 부고에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25일 김혜정은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故김수미의) 소식을 전달 받았다. 조문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고를 접하고 고인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이날 故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부고가 전해졌던 바. 고인과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고부관계를 연기한 데 이어 최근까지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을 통해 함께 했던 김혜정은 예기치 못한 소식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김혜정은 "다른 분들도 연락을 주셨는데, 갑자기 너무 황당스러운 일이라 뭐라 할 말이 없다고 그냥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며 개인적으로 몇 번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는 그는 "개인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본인이 얘기를 하지 않으시니까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인에 대해 "선배님은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신 분"이라고 말하며 "최측근에서 같이 연기를 했던 후배니까 상실감이 크다. 너무 답답하다. 갑자기 그런 일이 있어서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라고 말끝을 흐렸다.
한편 故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께 심정지 상태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75세. 사인은 고혈당 쇼크로, 최근 뮤지컬 '친정엄마'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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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STORY,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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