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2018년 결혼해 놀라움을 안겼던 최민환과 율희 부부는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이혼을 알려 충격을 줬다. 자세한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삼남매의 엄마인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이 이어졌고, 최근에도 율희가 가출을 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판 여론이 커졌다.
이에 율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작심 폭로에 나섰다. 율희는 “육아로 힘들거나 다툰 건 괜찮았지만 그 사건 이후 그 집에 있기 싫고 괴로웠다. 가족들 마주하는 것도 힘들었다”면서 최민환이 업소에 다니다가 들킨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최민환이)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가슴에 꽂기도 했다”며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전남편이 돈을 잠옷 가슴 부위 쪽에 반 접어서 꽂았다. 내가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다. 어머님·아버님 다 같이 있는데 중요 부위 만지고 가슴 쥐어뜯고 하는 게 퍼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2022년 7월부터 11월까지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녹취록에는 업소 출입과 성매매를 의심케 하는 정황이 담겼다.
최동석의 사례처럼 최민환도 불명예 하차를 하게 될지 주목된다. 최동석은 이혼 후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며 홀로서기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박지윤과 이혼 소송 전 나눴던 통화 내용이 공개되고 의처증 논란 등에 휩싸이며 불명예 하차한 바 있다.
최민환은 현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상황. 이혼 후 삼남매를 혼자 키우는 ‘싱글 대디’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혼 사유 등과 이혼 과정이 공개되지 않았고, 어린 삼남매를 위해 헌신하는 아빠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호감도를 높였다.
하지만 율희의 작심 폭로로 인해 지금껏 쌓아온 ‘헌신적인 아빠’, ‘삼남매를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의 이미지는 무너졌다. 새벽에 몰래 나와 업소를 다니고, 성매매를 의심케 하는 정황 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지금껏 만들어 왔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은 배신감을 느끼고 최민환의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댓글을 다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민환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도 현재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황이 밝은 건 아니다. 이번 논란을 인정할 경우 FT아일랜드는 물론 모든 방송 활동이 막히게 된다. 반대로 반박할 경우 진흙탕 싸움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민환은 어떤 선택을 할게 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