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에서 박나래가 양세찬부터 양세형까지 형제 사이 러브라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약칭 홈즈)'에서는 코미디언 남창희, 모델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정혁은 '홈즈' 멤버 김대호를 뛰어넘는 물고기 집사임을 뽐냈다. 그는 "키우는 구피가 새끼를 낳아서 천마리 정도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대호가 "정혁 씨처럼 잘 키워주면 좋은데, '구피천'이라고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분들이 구피들을 무분별하게 유기한다. 생태계에 문제는 안 되는데 우리나라 자생하는 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배스도 그렇지 않냐. 단백질 공급원으로 데려왔다가 둑이 무너지면서 방류가 되고 외래종이 됐다고 들었다"라고 거들었다. 특히 그는 옆에 앉은 박나래를 가리키며 "여기 있다, 배스!"라고 외쳤다. 박나래의 의상 색상이 배스와 비슷한 것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웃음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형성됐다. 최근 '홈즈'에서 박나래, 양세형의 러브라인이 끊이지 않았던 바. 이에 주우재는 "오늘은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기사가 너무 많이 난다"라고 발끈했다. 급기야 장동민은 "애칭이 배스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게스트인 정혁은 "두 분 오래된 러브라인 아니냐"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양세찬이 "그건 나다. 나는 잊었다"라고 질색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심지어 그는 "나 오기 전에는 창희 형이었다"라고 말했고, 장동민은 "박나래 씨 데뷔 처음엔 저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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