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vs최동석, 본격 재산분할? '42억' 압구정 아파트 매각 절차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0.25 06: 24

이혼 소송 중인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이 언급한 압구정 아파트를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박지윤이 단독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3차아파트를 42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이 아파트는 서울시로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아파트를 거래하려면 강남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현재 박지윤과 매수인은 허가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해당 아파트에 18억원의 가압류를 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이후 부부 공동 재산으로 보고 재산분할 소송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는 최근 디스패치가 공개한 박지윤과 최동석이 이혼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메시지, 녹취록 등에서 언급된 바 있는 아파트로 눈길을 끈다.
당시 최동석은 "아파트 빨리 팔아라"라고 요구했고, 박지윤은 "안 팔고 싶은 거 아니다. 팔 거다. 대출이자도 나가고 있어서 나도 부담이다", "압구정 집을 왜 네 마음대로 팔려고 하냐. 내 명의다. 항상 이혼 얘기 나오면 압구정 집 팔라고 하냐"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을 알리기도. 두 사람은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조정에 실패했다.
이에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며,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져갔다. 더불어 두 사람은 재산분할 및 쌍방 상간자 소송을 하며 '이혼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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