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6세' 레반도프스키, 해리 케인보다 더 즐겼다..."2년 전과 달리 승리를 확신했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10.25 05: 39

"3-1 승리를 확신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 바르셀로나)는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보다 더 즐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4-1로 완승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르셀로나는 2승 1패를 기록, 승점 6점으로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3점(1승 2패)에 머물면서 23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4-2-3-1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을 노렸고 하피냐-페르민 로페스-라민 야말이 뒤를 받쳤다. 마르크 카사도-페드리가 포백 앞에 섰고 알레한드로 발데-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냐키 페냐가 꼈다.
바이에른 뮌헨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세르주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스가 공격 2선에 섰다. 주앙 팔리냐-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을 채웠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하파엘 게헤이루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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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바이에른은 곧바로 반격해 케인의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전반 36분 레반도프스키가 재차 득점하며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막판 하피냐의 추가 골로 3-1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하피냐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바르셀로나의 완승에 기여했다.
바이에른은 리로이 자네,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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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주인공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하피냐였지만,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역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레반도프스키는 85분을 소화하면서 1골 이외에도 3회의 슈팅을 기록하며 하피냐의 득점을 직접 돕기도 했다. 
이에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이런 경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전 소속팀 바이에른을 맞이하고 2022-2023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을 떨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레반도프스키는 13경기에서 15골을 기록,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다시 한 번 올라섰다. 그는 엘링 홀란조차 제쳤다. 레반도프스키는 하피냐의 결정적인 역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물론, 전 소속팀을 향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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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카날+'와 인터뷰를 진행한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승리는 확실히 특별했고, 이를 숨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2년 전과 다르게 접근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냈기에 가능했다. 경기 전, 난 3-1 승리를 예상했고 우리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확신했다"라며 승리를 직감했다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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