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다쿠미(29, AS 모나코)가 UCL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주의 선수' 후보 4명을 발표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하피냐, 티자니 라인더르스, 미나미노 다쿠미가 선정됐다.
먼저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도르트문트는 레알을 상대로 전반전 도니얼 말런,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빠르게 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에 힙입어 5-2로 경기를 잡아냈다.
라인더르스는 23일 AC 밀란과 클루브 브뤼헤의 경기에서 2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전 두 골을 기록하면서 밀란에 승리를 안겼다.
미나미노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미나미노의 소속팀 AS 모나코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해 5-1로 승리했는데, 미나미노는 전반 20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5분 득점을 추가하면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미나미노는 1어시스트를 추가했고 기회 창출 2회, 상대 박스 내 터치 4회, 볼 경합 성공 3회를 기록하며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뽐냈다.
비니시우스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하피냐다. 하피냐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했다.
하피냐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45분, 후반 11분 골을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하피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선수가 됐다. 2002년 로이 마카이, 2014년 세르히오 아구에로, 2017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앞선 3명이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