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임라라의 몸무게가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는 코미디언 임라라, 축구 유튜버 감스트가 흥청이 망청이로 출연한 가운데, 임라라가 결혼 이후 1년 5개월 만에 10kg가 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라라는 자신을 흥청이로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며 배우자인 손민수를 언급했다. 임라라는 “보통 커플로 불려 다니는데, 제 남편이 안 나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고 예리하게 말했다.
그는 "제 남편이 굉장한 소금이다. 군대에서 입던 팬티 아직도 안 버렸고, 손이 오갈 만한 구멍도 크게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보통 팬티에 난 구멍은 기본이다. 지금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승훈과 박영진은 "구멍은 훈장이다", "우리는 구멍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우리는 통기구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금이가 흥청이와 결혼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다.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라고 반응, 김종국은 “손민수 씨가 진짜 사랑하는 거다”라고 거들었다.
임라라는 “제가 먹는 거에만 돈 쓰고 안 쓴다. 전 한이 맺혀서 소비하는 스타일이라 ‘한청이’ 느낌”이라고 억울해 했다. 이후 방송에는 임라라가 체중계에서 몸무게를 재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몸무게는 59.4kg였다. 소수점까지 공개된 상황에 임라라는 “분명 모자이크해 주신다고 했는데?”라고 당황했고, 장도연은 "진정성 있다"며 놀렸다.
[사진] '짠남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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