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수진 연애에 전화비만 1년에 2억 나와 "블랙리스트 올랐다" ('4인용식탁') [순간포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10.22 05: 50

이동국이 전화비만 2억 원이 나왔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10월 21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에서는 이동국이 아내 이수진을 만난 이야기와 국제 전화 통화료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어려운 집안 형편에 오로지 성공을 목표로 축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누나와 7살 차이가 나는데 장녀니까 돈을 벌어야 하지 않겠냐고 여자상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라며 "누나가 처음 월급으로 30만원을 받았다. 내가 소풍을 가는데 누나가 월급으로 좋은 옷을 사줬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대학교 가면 4년을 또 기다려야하지 않나. 나는 성공을 하고 싶었다. 나는 바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당시 최고 계약금으로 프로 축구단에 입단했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계약금 1억 5천에 연봉 1800만원이었다. 집에 빚이 7천 만원 정도 있더라. 그걸 갚고 남은 돈으로 집을 계약했다. 남는 돈으로 누나에게 차를 사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은퇴 당시를 언급했다. 이동국은 "은퇴 인터뷰 전 날에 아버지를 만나서 23년의 축구 선수 생활을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근데 아버지가 23년이 아니라 32년이라고 하시더라. 내가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생각하신거다. 32년 축구선수 아버지를 은퇴한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은퇴 인터뷰 당시에도 아버지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동국은 아내 이수진과의 연애 당시를 이야기했다. 이동국은 "017이 소속팀 메인 스폰서였다. 그때 당시 2년 동안 통신 요금을 지원해줬다. 국제전화는 막아놨다. 아내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비가 많이 와서 경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내도 비가 많이 오니까 호텔 밖으로 못 나오고 있었다. 호텔을 왔다 갔다 하면서 아내를 만나게 됐다. 내가 한국의 축구선수라고 했더니 날 모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아내가 하와이에 있으니까 어떻게 통화를 할까 하다가 아내에게 컬렉트콜로 전화를 하라고 했다. 국제전화는 안되는 줄 알았는데 컬렉트콜로 하니까 그건 되더라. 그때 전화비만 1년에 2억 원이 나왔다. 통신 요금 지원이니까 다 통신회사에서 냈다. 그래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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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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