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이 두 아들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10월 21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에서는 이동국이 절친인 배우 이종혁과 안재모, 전 축구선수 정조국을 초대했다.
이동국은 오남매를 키우면서 아빠로 겪는 설움을 이야기하며 "애들이 아빠 없는 단톡방이 있는 것 같다. 나 빼고 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웃고 있다. 여기서 내가 보자 그런 말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그럴 땐 몰래 봐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오남매 라이딩의 설움을 이야기했다. 이동국은 "라이딩 하다보면 하루가 다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조국은 첫째 아들이 축구선수라고 말했다. 정조국은 "나는 반대했는데 아내가 밀어주자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조국은 "나는 친구 같은 아빠였다. 근데 아들이 축구하면서 점점 멀어지더라. 축구하면 내가 코치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조국은 "감독이나 코치가 내 후배니까 아들을 잘 봐달라고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나는 시안이가 해달라고 할 때 까지 안 봐줬다. 게임을 섞어서 하니까 재밌어하더라. 중학교 가면 나한테 안 배울 것 같다. 아빠는 기술이 없는 선수 아니냐고 그런다"라며 "나는 화려한 기술은 없지만 골 넣는 기술도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최근에 준수가 살이 빠지고 키가 컸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준수의 키가 192cm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종혁은 "나는 아들이 야구선수가 되길 바랐는데 운동에 흥미가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두 아들 모두 배우가 꿈이다. 나는 반대했다. 근데 나는 하고 싶은 건 빨리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빠는 도와주는 건 한계가 있다고 했지만 아들은 재밌게 하고 있다"라며 "배우가 만만한 줄 아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첫째는 아빠 앞에서 연기하는 걸 쑥스러워했다. 근데 둘째는 먼저 와서 물어본다. 근데 잘 못 한다. 그냥 나는 연기를 즐기라고 한다. 근데 지금 이렇게 해서 대학 가겠냐고 그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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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