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가 학교 방문 프로그램 ‘스쿨붐업’을 런칭했다.
화성FC는 지난 10월 17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화성시 새솔동에 있는 송린중학교를 외국인 공격수 루안, 김현태, 백승우, 김승건 선수가 찾아 약 320명의 2학년 학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화성 선수들은 5 vs 5 축구, 화성FC 응원가 맞추기 퀴즈, 선수 사인회 및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 화성‧오산교육 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즐거운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기회 제공, 관내 중학생과의 소통의 장 마련, 화성FC 응원가 전파와 중‧장기적인 지역 밀착을 통한 잠재 고객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송린중학교 학교 방문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관심 속에 호평받았다. 5 vs 5 축구는 미니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에게는 우승컵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화성FC 응원가를 듣고 가사 순서를 맞추는 퀴즈 프로그램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응원가를 흥얼거리는 학생들도 있었다.
정미자 송린중 교장은 운동장에 설치된 여러 가지 시설들을 관심 있게 둘러보고, 격렬한 신체 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양궁 체험을 직접 하며 송린중 전 학년이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재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경기도 화성‧오산교육 지원청의 협조로 좋은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어서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은 지난 10월 11일(금)에는 동탄 이산중학교를 찾아 학교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에는 K3리그 휴식기로 휴가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수 박기현, 김대환 선수가 이산중학교를 찾아 총 130여의 이산중학교 1학년과 3학년이 참여하는 스쿨붐업 프로그램을 2시간 동안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화성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