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이혼할 결심’ 배우 선우용여가 로버트 할리에게 잘못된 생각을 지적했다.
20일 방영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로버트 할리와 아내 맹현숙이 가상 이혼을 결정했다. 할리는 심란했다. 아내를 위해 결정한 것이지만, 역시나 심란한 건 어쩔 수 없었던 것.
선우용여는 “아내가 이혼한다고 하면 모르겠는데, 로버트가 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내는 안방을 지키자는 주의 아니냐. 진심을 보여라”라며 조언했다.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잘못 때문에 가정이 흐트러진 것이 못내 걸렸다. 선우용여는 “그럴 때일수록 오히려 더 단합이 되어서 열심히 살아보자 이러면 더 잘 될 수 있다. 세상 살면서 풍파 없는 사람이 어디 있냐. 둘이 마음만 맞으면 일으킬 수 있다. 그러니까 로버트가 찾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할리는 “그런데 집에서 이제는 존경하는 아빠가 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그니까 그냥 가장 노릇하고 싶다는 거 아니냐. 둘이 있을 때는 가장 노릇하지 마라. 아내가 남편을 대접 안 할 여자가 아니다. 집안일도 좀 하면서 눈치를 봐야 할 판에, 뭔 가장 노릇이냐”라면서 “지금 아내한테 대접받을 형편 아니다”라며 지적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