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프리뷰] 또 우천 변수 발생…격일제 플레이오프 누가 유리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0.19 00: 51

LG와 삼성 가운데 누가 4차전 우천취소 변수를 기회로 삼을까.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 전적은 홈팀 LG의 1승 2패 열세. 대구에서 삼성 타선의 화력에 고전하며 1, 2차전을 모두 내준 뒤 홈구장인 잠실로 이동해 선발 임찬규와 가을 필승조 엘레에이저 에르난데스 조합을 앞세워 1-0 반격에 성공했다.

LG 염경엽 감독(좌)과 삼성 박진만 감독 / OSEN DB

당초 4차전은 18일 거행될 예정이었지만,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며 우천 취소됐다. 지난 2차전 또한 우천 취소된 이번 플레이오프는 4차전마저 우천 취소되면서 격일제 시리즈가 됐다. 13일 1차전, 15일 2차전, 17일 3차전, 19일 4차전에 이어 21일 5차전(필요 시)이 열리는 일정이다. 
삼성은 18일 선발투수였던 데니 레예스를 그대로 선발 예고했다. 레예스의 시즌 기록은 26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1차전에서 6⅔이닝 3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를 챙긴 뒤 닷새를 쉬었다. 정규시즌 LG 상대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남겼다. 
LG 역시 18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디트릭 엔스가 19일 그대로 나선다. 엔스의 시즌 기록은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로, 최근 등판이었던 9일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⅓이닝 4실점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은 뒤 9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준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삼성전 기록은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이다. 
4차전 최대 관전포인트는 삼성은 무릎 인대를 다친 구자욱, LG는 ‘엘동원’ 에르난데스의 출전 여부다. 구자욱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무릎 치료를 받은 뒤 18일 저녁 귀국했고, 에르난데스는 3차전 3⅔이닝 무실점 투혼의 세이브를 올린 뒤 하루를 쉬었다. 
구자욱의 19일 잠실구장 합류 여부는 미정이며, 에르난데스는 어깨 뭉침 증세로 하루 더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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