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건강 이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건강 악화로 연극에서 하차했다.
18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담당의사로부터 3개월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추가 소견을 받으셨고, 부득이하게 남은 전 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남은 회차 공연을 모두 취소됨에 따라 전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논의한 끝에, 곽동연, 박정복, 정재원 배우님들이 5회의 추가 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제작사 측은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13일~20일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면서 “현재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 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작사는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덧붙이며 예매를 완료한 관객에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많은 이가 이순재의 건강을 걱정했는데 휴식이 더 필요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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