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결국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18일 오후 "최동석 씨가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제 혼자다’ 제작진과 소속사의 긴 논의 끝에 하차를 결정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프로그램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개인사로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최동석은 지난 7월 '이제 혼자다'를 통해 방송에 복귀한 후, 4개월여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 달라진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선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첫 방송했다. 최동석은 프로그램 런칭과 함께 출연을 확정하며, 박지윤과 이혼 후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며 이혼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최동석과 박지윤이 상간 맞소송으로 법적 다툼을 시작한데 이어, 지난 17일 이들의 싸움 내용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상황. 이에 최동석은 결국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 해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알렸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스토리앤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