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감독의 여자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8일 "이금민(버밍엄), 민유경(화천KSPO)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강채림(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선수로 대체 발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신상우 감독이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한 후 치르는 첫 번째 경기다.
신 감독은 대표팀 베테랑인 조소현, 김정미를 제외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리면서 이수빈과 노진영, 이시호, 이민화, 이유진, 최유정 등 처음 태극마크를 다는 6명의 선수를 선택하는 등 과감한 선수 발탁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금민과 민유경은 부상으로 이들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공격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강채림과 골키퍼 민유경을 대신할 김민정이 대표팀에 대신 합류하게 됐다.
한편 지난 17일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한 신상우 감독은 "우선, 저를 선임해 주신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한국 여자축구와 국가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 밝혔다.
여자 국가대표팀 일본 원정 친선경기 명단
GK : 김경희(수원FC), 류지수(서울시청), 김민정(인천현대제철)
DF : 김진희, 이시호,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김혜리, 추효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유진(수원FC), 이민화(화천KSPO), 이효경(세종스포츠토토)
MF : 이수빈(아이낙 고베),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 지소연(시애틀 레인), 노진영(문경상무),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전은하(수원FC)
FW : 강채림(수원FC), 문미라(수원FC), 문은주, 최유정(이상 화천KSPO), 이은영(창녕WFC), 한채린(서울시청)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