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출신 제이가 라이즈 승한 탈퇴 사태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17일 데이식스 출신 제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례식 꽃은 역겹다. 그 꽃을 보낸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실제 비극이 일어나기만을 바라고, 가장 먼저 애도하길 원하는 사람들"이라며 최근 라이즈 승한을 둘러싼 팬덤의 근조화환 시위를 언급했다.
앞서 멤버 승한은 사생활 이슈에 휘말렸고, 논란이 불거지자 잠정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던 중, 지난 11일 라이즈를 프로듀싱하는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 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승한의 합류를 알렸다.
그러나 승한의 합류가 발표된 후, 팬들은 6인조 라이즈를 지지한다며 성명을 내는가 하면 SM엔터테인먼트 앞으로 근조화환 약 1천개를 보내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승한은 자진 탈퇴를 선택, 소속사 측은 합류 소식 선언 2일 만에 승한의 탈퇴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이는 "나 역시 과거에 그 편(승한)에 서 본 적이 있었고, 어린 소년에게 어떻게 그런 큰 트라우마를 줄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소신을 전했다.
특히 제이는 "꽃 시위와 연루된 사람은 모두 살인 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편 제이는 지난 2021년 12월 31일을 기점으로 데이식스를 탈퇴하고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제이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6년간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억에 평생 남을 추억들을 쌓아온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라며, “많은 고민을 했고 많은 노력을 했으나 제가 여기에 머물러 있기엔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회사와 논의 후 죄송하게도 쉬어가야 될 것 같다는 의견에 도착하게 됐다”라고 직접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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