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홈에서 파이널라운드의 시작을 알린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이자 파이널A 첫 경기를 가진다. 상대는 12일 만에 다시 만난 수원FC.
지난 33라운드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는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린 안재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실점하며 최종 스코어 1-1을 기록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리그 3경기 무패를 이어간 점은 고무적이다. 포항스틸러스는 연속으로 같은 상대를, 그것도 홈에서 다시 만나는 만큼 반드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나선 박태하 포항 감독은 "개막 미디어데이 때 포항이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것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어려움이 없진 않았지만, 선수들의 땀과 노력,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이 자리에 왔다. 지금보다 나은 순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틸야드 북문광장엔 파이널라운드에도 즐길 수 있는 팬사인회와 푸드트럭, 포토이즘이 준비돼있다. 포항스틸러스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reccos23@osen.co.kr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