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성범죄 혐의로 피소된 NCT 멤버 태일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태일과의 전속계약이 2024년 10월 15일 부로 해지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태일은 현재 형사 피소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속계약상 해지 사유에 해당함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더이상 신뢰를 이어갈 수 없어, 본인과 합의하에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하였습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 아티스트였던 태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고 전했다.
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지난 6월 피해자의 신고로 태일을 입건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일은 2016년 NCT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