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결정전 역전패→가을야구 탈락' SSG, 코치진 물갈이→코치 8명 재계약 불가 [공식발표]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10.15 15: 30

5위 결정전 끝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SSG 랜더스가 코칭스태프을 대폭 물갈이한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5일 "다가오는 25시즌을 대비해 3명의 신규 코치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신규 코치는 세리자와 유지 전 두산 베어스 배터리코치, 이영욱 전 구단 전력분석원, 이명기 전 한화 이글스 선수다. 신규 코치들은 16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보직은 추후 결정된다.

좌측부터 이명기-세리자와 유지-이영욱 코치 / SSG 랜더스 제공

210427 SSG 세리자와 코치 /sunday@osen.co.kr

세리자와 코치는 지난 2010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1군 배터리코치를 맡으며 한국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 왕조의 배터리코치를 담당했고, 능력을 인정받아 LG, SSG, 두산에서 배터리 지도를 맡았다. 세리자와 코치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갑용, 박경완, 유강남, 이지영, 양의지 등 수준급 포수들을 지도했다. 
SSG는 "세리자와 코치는 KBO리그 13년 경력의 베테랑 코치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 SSG에서도 4년간(2010~2011년, 2021~2022년) 배터리코치를 담당하며 SSG 선수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영욱, 이명기 코치 선임에 대해서는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수년간 활약하는 등 구단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들과 소통에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구단은 이영욱, 이명기 코치가 커리어 내내 보여준 수준급 기량과 성실한 자세가 향후 코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SSG는 김종훈 타격코치, 김이슬·양지훈·김동호 투수코치, 이대수 수비코치, 임재현 주루코치, 윤인득 컨디셔닝 코치, 구본학 스트랭스 코치 등 코치 8명에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2022시즌 KBO리그 최초 와이어투와이어 통합우승에 빛나는 SSG는 지난 시즌 3위에 이어 올해도 가을야구 진출에 도전했지만,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가을 무대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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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시절 이명기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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