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신 김병만이 활약을 펼쳤다.
14일에 방송된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에서는 김병만, 김동준, 정지현이 속한 정글팀이 2연속 생존대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정글팀, 피지컬팀, 국가대표팀, 군인팀의 두 번째 대결 미션이 시작됐다. 두 번째 대결 상품은 꺼지지 않는 불. 승리하는 팀은 최종 대결이 끝날 때까지 꺼지지 않는 불을 얻게 되는 것.
1단계 도끼로 통나무를 쓰러트리는 미션에서 군인팀은 빠르게 팀원을 교체하는 작전으로 가장 먼저 통나무를 쓰러트리면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초등학생때부터 장작을 패왔다는 김병만을 중심으로 정글팀은 1단계 통나무 쓰러트리기에 이어 2단계 장작패기까지 끝내며 선두로 나섰다. 드디어 3단계 불을 피워서 허수아비를 태우는 미션에 도전했다. 정글팀 뒤로 군인팀이 바짝 따라붙었다.
정글팀은 김병만을 중심으로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이어서 군인팀도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김병만은 작은 가지들을 모아오라고 주문했다. 김병만은 "불을 타고 올라갈 수 있게 작은 가지를 뭉쳐서 도화선을 만들었다"라고 전략을 이야기했다.
김병만의 전략은 정확히 맞았고 불은 도화선을 타고 올라가 허수아비를 태웠다. 결국 두 번째 대결 미션의 1위는 정글 팀이 차지했다. 최하위 팀은 피지컬 팀에게 돌아갔다.
정글팀은 최하위인 피지컬팀의 깃발을 제거하고 군인팀의 깃발을 제거했다. 피지컬팀 박하얀은 "깃발이 더 이상 타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피지컬팀 추성훈은 "앞으로의 대결에서 이기면 우리도 모른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 세 번째 대결 현장이 예고됐다. '생존왕' 네 팀 모두 진흙탕물 안에서 레슬링 대결을 펼쳤고 추성훈과 김동현이 활약하는 모습이 예고돼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이승기, 강민호, 아모띠가 속한 군인팀은 배고픔에 시달리다 "두 다리로 걷는 건 뭐든 먹어야 한다"라며 밤 사냥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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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생존왕: 부족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