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 의미심장한 SNS로 근황을 전했다.
13일, 박지윤이 개인 계정을 통해 "입맛 없어서 한술 떠본(?) 전복죽"이라며 죽을 먹고 있는 근황을 공개, 그러면서 "베이글보단 전복죽에 젓갈이어서 크림치즈 바르다 말고 급 끓여본 전복죽"이라며 이를 싹 비운 사진을 공개했다.
아무래도 이혼소송으로 여론이 쏠린 만큼 지친 모습도 보인 것. 박지윤은 "입맛이 없다"며 현재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특히 박지윤은 영화의 대사도 함께포스팅했다. 영화 대사엔 '지금 어디가요?', '새롭고 이국적인 곳', '당신이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었어요'라며 의미심장한 영화 대사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지윤, 최동석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동석은 지난 7월 TV CHOSUN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기도.
이혼사유에 대한 궁금증을 남겨둔 가운데, 지난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가정법원 가사소송2단독은 지난 7월 박지윤이 여성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지난달 27일 진행했다. 이어 최동석이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B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
최동석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고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윤 역시 “저는 정말 진흙탕 싸움을 원한 적이 한 번도 없고, 흠집내기 소송이나 언론플레이를 한 적도 없다”라며 억울함을 전한 상황이다.
이렇게 억울함을 표한 상황에도 서로의 폭로로, 이혼사유가 '쌍방외도'일 가능성도 꺼낸 가운데, 두 사람은 여전히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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