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메카로 재탄생한다.
‘NH농협은행 FIFA 3X3 홍천 무궁화 챌린저 2024’가 13일 홍천군군민체육센터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예산 한울을 비롯해 뉴욕 할렘(미국), 비엔나(오스트리아), 로잔(스위스), 칸다바(라트비아), 장크트파울리(독일) 등 세계적인 3x3 16개팀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FIBA 3x3 선전 월드투어 2024 출전권과 함께 총상금 5만 달러가 걸려있다. 우승 팀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장에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 최희암 홍천 챌린저 조직위윈장, 홍천양수건설소 민병준 소장, KXO 국제대회 조직위 김철회 부조직위원장 겸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 등 홍천군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홍천군을 한국에서 제일가는 3X3농구의 메카로 만들겠다. 3X3농구 전용돔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홍천군에 기반을 둔 기업의 지원을 받아 실업팀까지 창단해 적극적으로 선수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홍천군에서 국가대표까지 배출하는 것이 포부”라며 원대한 계획을 밝혔다.
3X3농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3X3농구가 더 발전하려면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것이 중요하다. 신 회장은 “전국체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돼야 전국시도자치단체에서 팀을 육성하고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도 3X3농구가 정식종목인데 전국체전에서 채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천군은 한발 더 나아가 스포츠특별자치구로 인정을 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메카로 거듭난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신은섭 회장은 “대한민국 전체에서 고령화와 친환경이 큰 주제다. 홍천군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을 뿐더러 국내최대의 넓은 부지를 갖고 있다. 홍천군에 10만평 부지의 스포츠타운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그라운드파크와 3X3농구 전용구장 등을 갖춘 최신시설이다. 앞으로 홍천군을 대한민국 1등 스포츠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