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홈런을 터뜨리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윤정빈-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니 레예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LG는 우익수 홍창기-2루수 신민재-1루수 오스틴 딘-좌익수 김현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중견수 박해민-지명타자 문성주로 타순을 짰다.
구자욱은 1-0으로 앞선 3회 김지찬과 윤정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LG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달아나는 3점 아치를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컷패스트볼을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9~10월 타율 5할(58타수 29안타) 9홈런 24타점 18득점 3도루 출루율 .559 장타율 1.017 OPS 1.576을 기록하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월간 MVP에 선정된 구자욱.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