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간 도시 Z’ 정동원이 속내가 그대로 내비치는 투명도 100% 표정의 ‘정답 리트머스지’에 등극, 포복절도를 일으킨다.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는 시골을 ‘Z’스럽게 즐기고 싶은 연예계 대표 MZ 멤버들의 개성 만점 시골 체험기를 담은 ‘리얼 힙트로(힙+레트로) 버라이어티’다. 오는 13일(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시골간Z’ 6회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츄(CHUU),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성한빈과 석매튜가 경상남도 산청의 ‘남사예담촌’에서 각종 챌린지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 정동원이 포커페이스가 전혀 안 돼 심리전이 불가한 솔직 그 자체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멤버들은 상대팀의 마음을 예측해 머리 위 물풍선 색을 맞히는 게임에 돌입한다. 정동원은 각종 추측과 예리한 촉, 날 선 유도심문이 오가는 상황에서 불안한 듯 동공에 지진을 일으키고, 목젖이 요동칠 만큼 꿀꺽 침을 삼켜 웃음을 터지게 한다. 또한 송건희가 대놓고 “동원아 이거 아니지?”라고 묻자 당황하더니 이내 영혼 없는 목소리로 “당연하죠”를 외쳐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다.
결국 정동원과 같은 팀 멤버들은 짙어지는 패색에 “왜 이렇게 거짓말을 못하냐”고 탄식하고 “너 원래 이렇게 진실된 사람이었니”라며 질타를 쏟는다. 하지만 이때 정동원이 송건희에게 “형, 예능 재밌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허를 찌르고, 송건희가 ‘예능 선배님’ 정동원의 조언 공격에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 과연 정동원과 송건희가 벌인 심리 싸움의 최종 결과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은 저녁 식사 셰프가 된 석매튜의 보조의 보조로 나선 상황에서 별안간 손을 들고 벌을 서는 짠내 모먼트로 궁금증을 일으킨다. 양세찬이 매튜의 파스타 만들기를 돕는 정동원의 모습을 보더니 “보조보조 이리 와봐!”를 외치고, 마당 한켠으로 조용히 데리고 가 호통을 치는 것. 정동원이 고개를 푹 숙이고 두 손을 번쩍 든 채 나홀로 벌을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정동원이 본업만큼 출중한 예능감으로 매 프레임을 꽉 채우는 일당백 막내로 활약 중이다”며 “형,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정동원이 이번 회에서도 역시 호통도 폭소로 바꾸는 예능 치트키의 능력을 보인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ENA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시골에 간 도시 Z’는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