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스포티파이에서 새로운 ‘억대 스트리밍’ 기록을 추가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이 지난 11일 자 차트 기준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히트곡으로 우뚝 섰다.
르세라핌의 노래 중 스포티파이에서 5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은 ‘ANTIFRAGILE’이 처음이다. 이 곡은 올 2월 누적 재생 수 4억 회를 돌파한 데 이어 8개월 만에 1억 회를 추가했다. 노래가 발표된 지 약 2년이 지났음에도 빠른 속도로 재생 수가 늘어나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한 미니 3집 ‘EASY’가 같은 날 2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이로써 ‘EASY’는 팀의 통산 여섯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한날 두 개의 ‘억대 기록’을 내놓으며 놀라운 인기를 과시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8월 30일 발매된 신보 ‘CRAZY’의 흥행으로 새로운 리스너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CRAZY’로 컴백 전 르세라핌의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1100만 명 선에 머물렀으나 새 음반 발매일을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가 시작됐다. 신보와 구보의 스트리밍 횟수가 함께 증가했고, 이는 연이은 ‘억대 스트리밍’ 돌파로 이어졌다. 또한 ‘CRAZY’ 공식 음악방송 활동이 종료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도 팀의 ‘월별 리스너’는 지난 11일 기준 150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며 ‘믿고 듣는’ 고정층을 확보했음을 증명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Europe Music Awards)의 ‘베스트 푸시’(Best Push), ‘베스트 뉴’(Best New), ‘베스트 K-팝’(Best K-Pop)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개최된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ideo Music Awards)에서 프리쇼(Pre-show) 무대를 장식하고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시상식에서도 후보로 지명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