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을 위해 간식 옥수수를 챙겼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택배 기사들이 가지 않는 깊숙한 강원도 오지마을의 택배기사로 변신한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공개됐다.
세 번째 배송 지역은 '소현이네'였고, 새참으로 준비된 찰옥수수를 먹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유재석과 하하는 어떠한 첨가물이나 MSG 없이도 맛있는 찰옥수수에 푹 빠졌고, 그 자리에서 폭풍 흡입했다. 유재석은 "진짜 너무 맛있다. 올해 먹었던 옥수수 중에 제일 맛있다", 하하는 "난 지금까지 먹었던 것중에 최고"라고 했다. 유재석은 "진짜 그 정도"라며 극찬했다.
소현이네 식구들은 "내년에 택배를 또 배달해 달라. 또 옥수수 쪄 드리겠다"고 약속했고, 유재석은 "저희가 그렇지 않아도 4월에 와야된다. 장뇌삼 때문에 와야 된다. (웃상 여사님이) 장뇌삼 심으신 게 있는데, 그게 4월에 된다고 와서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손에서 옥수수를 놓지 못한 유재석은 "근데 옥수수 너무 맛있다. 그럼 남은 옥수수를 다 드실 거냐?"며 눈치를 봤고, '소현이네' 어머니는 "싸드릴수 있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그럼 2개만"이라고 했고, 하하는 "나도 애가 셋이라서"라며 옥수수를 챙겼다.
유재석은 "너무 맛있어서 가족들도 좀 먹게"라며 "(하하는) 별이랑, (저는) 경은이랑..2개면 가족이랑 딱 먹으면 될 것 같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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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