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가수 최자에게 선물 받은 술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12일 "최자 복분자 이름은 분자 마시자 먹자 즐기자 잘자자. 나름 라임을 맞춰봤어ㅋ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최근 론칭한 복분자를 이민정에게 선물한 모습이 담겨 있다. 최자는 "술과 음식을 사랑하는 당신께. 제가 지난 2년간 진심을 담아 준비한 '분자'를 소개합니다.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어 오래도록 자주보는 인연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는 다정한 멘트도 더했다.
배우 이민정과 래퍼 최자 사이에 공통 분모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수십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가운데, 다이나믹 듀오가 2013년 이병헌-이민정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고, 이병헌이 지난해 다이나믹 듀오 10집 정규 앨범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앨범 발표 인터뷰에서 개코는 "우리가 민정이랑 친하다 보니 공략도 민정이를 통해서 했다"며 이병헌을 섭외한 비하인드를 털어놨고, 최자는 "와이프 라인이 좋다는 걸 깨달았다"며 아내끼리도 친하다는 사실을 덧붙였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해 12월 둘째 딸을 출산했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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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