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 알려진 농구선수와의 열애를 언급, 비하인드까지 거침없이 공개했다.
2016년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2020년 한 차례 이혼 조정 신청을 했으나, 이듬해 재결합 소식을 비롯해 둘째 아들까지 임신해 행복한 가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결국 파경을 맞아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불륜 의혹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 2월 황정음은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7월에는 농구선수인 원주 DB 프로미 소속 김종규와 열애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데이트를 즐겼고, 당시 황정음의 소속사 측은 OSEN에 "최근 호감을 갖게 된 것은 맞으나 아직 조심스럽다"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공개 열애를 2주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짧은 사랑이 끝났다.
황정음은 최근 SBS 플러스 새 프로그램 '솔로라서' 새 MC로 발탁됐고, 데뷔 23년 만에 예능 MC에 도전한다. 첫회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공동 MC 신동엽이 김종규와의 열애를 질문해 관심이 쏠렸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이건 너무 궁금해서 그러는데, (이혼) 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되는 거냐?"고 물었다. 아무래도 양육권, 재산 분할 등을 두고 소송을 하고 있기에 연애를 하면 불리하게 적용되는 건 아닌지 궁금했던 것으로 보인다.
7살 연하 김종규와 열애를 인정했던 황정음은 "안 그래도 변호사한테 먼저 전화했다. '저 문제 될까요?' 했더니, 변호사 분이 '문제없다'고 하셨다"며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신동엽은 "너 거의 지금 두번 이혼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나도 (사람들이) 재혼한 줄 안다"고 자폭했다. 전 여친 이소라와 잦은 방송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를 언급하며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음은 "난 다시는 결혼 안 한다. 솔로는 자유이지 않냐. 그냥 축복"이라고 강조했다.
예고편 말미 황정음은 신동엽에게 니트를 선물했고, 신동엽은 고마워하면서도 "너 (이혼) 소송비도 많이 들텐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황정음도 "맞다"며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솔로라서'는 황정음과 신동엽이 MC로 호흡을 맞추고, 명세빈, 윤세아, 채림 등이 자신들만의 건강한 솔로 라이프를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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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솔로라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