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가 두 집 살림(?) 중인 배우 한재이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17회에서는 완벽한 불륜 연기로 이름을 잃어버린(?) 배우 한재이가 화제의 드라마 ‘굿파트너’ 촬영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굿파트너’에서 불륜녀 ‘최사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진 한재이의 은밀한 사생활이 공개됐다. 본인 집에서 나온 뒤, 의문의 또 다른 집을 찾은 한재이는 식물을 관리하는 등 제집처럼 집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해 참견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또한, 간단한 스케줄을 소화할 땐 매니저 대신 운전을 자처한다는 한재이는 이날도 매니저를 직접 픽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동 중 드라마 ‘굿파트너’의 주역인 배우 장나라, 지승현과의 이야기를 비롯한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재이는 “내가 봐도 얄밉긴 했어”라며 급 자기반성에 들어 “이렇게 욕을 많이 먹은 적은 처음이야”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이 나누는 촬영 뒷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한재이는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취미라며 해금 연주 실력을 공개했다. 남다른 그의 취미가 모두를 놀라게 한 것도 잠시, 한재이는 ‘굿파트너’ 속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혈압을 오르게 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 영상 촬영에 임했다. 그 과정에서 매니저는 다큐멘터리 PD였던 경험을 토대로, 촬영 스태프 없이 기획, 촬영, 연출을 담당하는 PD 겸 촬영 감독으로 변신해 한재이의 사과 영상을 총괄했다.
한재이와 매니저는 촬영 전 심사숙고 끝에 사과문을 작성하고, 한재이는 촬영이 시작되자 ‘최사라’와 ‘한재이’를 넘나들며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전참시’는 10월 1주 토요일 TV-OTT화제성 비드라마 부문에서 13.7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며, 토요일 비드라마 화제성 2주 연속 1위를 기록, 명실상부 토요일 밤 강자임을 입증하고 있다. (출처: ‘펀덱스 리포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