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영역 차이는 없었다. 교전 뿐만 운영까지,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 모양새가 저절로 느껴질 정도였다. ‘디펜딩 챔프’ 광동이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첫 날부터 선두 자리에 오르면서 최강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광동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아프리카TV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에서 1치킨을 포함 63점(38킬)을 획득, 1위를 차지했다.
광동의 뒤를 이어 GNL(2위, 50점), 펜타그램(3위, 49점), 젠지(4위, 41킬), 디플러스 기아(5위, 41점)가 상위권 톱5를 형성했다.
에란겔-론도-미라마-태이고-에란겔 순서로 진행되는 1일차 경기에서 첫 치킨을 잡은 팀은 GCA였다. 9킬 치킨으로 치고 나선 가운데 광동은 톱3 구도에서 6킬로 11점을 챙기면서 시동을 걸었다.
전장이 론도로 달라진 매치2에서는 톱5 10킬로 13점을 더하면서 1위 그룹이었던 GNL, GCA를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미라마로 전장이 달라진 매치3에서 광동 특유의 교전력을 포함해 운영이 가미되면서 경쟁 팀들을 제압했다. ‘살루트’ 우제현이 1300이 넘는 데미지로 상대들을 찍어누르면서 치킨 사냥의 일등공신이 됐다.
두 경기를 남기고 10점 차 선두로 오른 광동은 남은 경기 태이고와 에란겔에서도 순위 방어에 성공해 1위 자리를 지켰다. 광동은 매치4 태이고에서 초반 전투로 6점에 그쳤지만, 1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5 에란겔에서는 톱3 5킬로 11점을 보태면서 63점을 기록하며 1일차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