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도 없이 깜짝 결혼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조보아가 비연예인 연인과 부부가 된다.
조보아는 오늘(12일) 오후 5시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애스톤 하우스에서 양가 가족, 친인척,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연예인 연인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조보아의 결혼은 베일에 싸여있다. 예비 신랑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 이에 이날 결혼식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조보아는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와 배용준, 박수진 부부를 비롯해 지성, 이보영 부부, 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 배우 김희선과 심은하 등이 결혼식을 올렸던 곳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 본식 사진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앞서 현빈, 손예진 부부의 결혼식 당시 손예진이 디즈니 공주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크게 화제가 됐었기 때문.
조보아의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 발표 당시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조보아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랜 기간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오다 다가오는 가을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라며 공식입장에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양가 가족들을 배려한 조치라는 전언이다.
결혼이 베일에 싸여있는 가운데 배우 최시라, 요리연구가 백종원, 방송인 김성주의 참석 소식도 관심을 모았다. 채시라는 조보아가 평소 절친하게 지내온 연기 선배고, 백종원과 김성주는 SBS ‘골목식당’에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돈독한 인연을 맺었다.
한편 조보아는 디즈니+ 새 드라마 '넉오프'에 배우 김수현과 출연을 확정하는 등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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