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 스타가 스승 안성재에게 "많이 혼났다"며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흑백요리사' 트리플 스타(본명 강승원)와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가 출연해 요리 경연대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흑수저로 첫 등장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고, 세미 파이널 2차전까지 살아남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트리플 스타는 최종 순위 3위를, 요리하는 돌아이는 4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트리플 스타는 심사위원 안성재가 오너 셰프로 운영 중인 '모수'에서 수셰프로 일했다. 20대 어린 나이에 오직 실력 하나로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모수에서 수셰프로 활약해 업계에서는 '괴물'이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고. 현재 자신만의 파인다이닝 요리를 하는 레스토랑 트리드를 열고 오너 셰프로 일하고 있으며,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로 알려졌다.
김현정은 "안성재 셰프는 트리플 스타와 예전에 근무를 같이 했는데, 이번에 상당히 매력을 느꼈다"고 물었고, 트리플 스타는 "정말 완벽하신 분이다. 성공하신 분들은 노력과 재능을 갖춰졌을 때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딱 그런 분"이라며 "노력도 엄청하시고, 재능도 엄청나다. 정말 내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예전에 (모수에서 일할 때) 많이 안 혼났냐?"는 질문에 트리플 스타는 "엄청 혼났다"며 크게 웃었다. 김현정은 "그런 분은 혼낼 때 어떻게 혼내냐?"며 궁금해했고, 트리플 스타는 "젠틀하게 혼낸다. 왜, 뭐가 잘못됐고, 어떤 걸 고쳐야 되고, 정확하게 포인트를 잡아주신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나도 이번에 사실 (흑백요리사) 심사할 때 멋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심사받는 분들을 리스펙트하는 게 보였다"며 "방송에는 편집이 많이 됐지만 이유를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더라. 그래서 심사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와~ 멋있다'고 느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김현정의 뉴스쇼'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