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구혜선이 마흔살 같지 않은 10대 미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0일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구혜선이 출연했다.
구혜선은 2009년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독보적인 청순미로 사랑을 받았다.
구혜선 등장에 박원숙은 “만화책 비주얼 같아, 너무 예쁘다”며 미모 칭찬으로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마흔 한살이 됐다는 말에 모두 깜짝, 구혜선은 “요즘 만나이 치더라”며 39세라 밝혔다. 이에 박원숙은 “그래도 여기선 최연소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동네 주민들도 구혜선을 보며 “고등학생 같다, 스물 다섯?”이라 말하기도. 하지만 마흔이 다됐다는 말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구혜선은 “어릴 때 동네 분들과 항상 점심을 같이 먹었다 고향은 인천”이라며 “동네 사람들이 기댈데 없고 가족과 멀어지니 서로 가족같이 지냈던 시절이었다 동네 사랑방같은 마을 평상이 있어, 각자 집에서 밥, 반찬을 챙겨오면 섞어 먹었다”고 했다.
경북 예천에서는 부친이 농사짓는다며 자연과 함께 살아온 생활도 전했다. 이에 박원숙은 “생긴거는 담장있는 집 피아노 연주할 것 같았는데”라며 놀라자 구혜선은 “그 담장 기어오르는 아이였다”며 털털하게 답해 웃음짓게 했다.
구혜선은 현재 작가, 화가, 영화감독 데뷔까지 하며 다재다능한 재능을 펼치고 있다. 음악도 만들고 있다는 구혜선. 피아노 연주를 하는 등 작곡도 참여하며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정규 5집, 실글 10집까지 발매했다고. 이에 박원숙은 “뭐 하는게 많나”며 깜짝, 구혜선은 “영화가 종합 예술이기 때문, 두루둘 공부해야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