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구혜선이 뇌진탕을 겪었던 아찔한 사고를 전했다.
10일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날 구혜선이 드라마 촬영 때 사고를 언급,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당시 극 중 수영선수였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다이빙하던 장면, 촬영 전 다이빙 연습하다 머리부터 바닥에 쿵 부딪혔다, 잘 몰랐기 때문”이라며 아찔했던 사고를 전했다.
당시 ‘촬영 중 뇌진탕’이란 기사가 나기도 했다. 구혜선은 “사나흘 동안 구토증세가 있어, 뇌진탕 사고 후 촬영때 교통사고 까지 크게 났다”며 사고를 연이어 겪었던 때를 언급했다.
구혜선은 “얼굴이 다 터진 상황 출혈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차를 폐차시킬 정도 큰사고였다고 했다. 이 탓에 방송이 결방되어 스페셜 방송으로 이어갔다고. 구혜선은 “꿰맨 상처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두 번 결방이 안 됐다”며 “결국 촬영장에서 표정으로만 연기했다”고 했다.
실제 부상투혼 펼쳤던 당시 모습이 공개되기도. 온 몸을 바쳐 연기한 구혜선이었다. 구혜선은 “책임감이었다 사고가 자주 나고 많이 다치다 보니 나중엔 겁이 나더라”며 “다행히 지금은 건강한 편 그때는 20대 패기로 이겨냈다”며 두려우게 없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 이날 구혜선의 자신있는 요리를 물었다. 구혜선은 “여러가지 반찬 필요없다 멸치에 고추장 찍어 먹어,마늘, 대파 있으면 그냥 찍어먹는다”며 독특한 취향을 전했다. 이에 혜은이 공감, 박원숙은 “기대할게 없다”며 폭소하게 했다. 요리초보인 구혜선과 구혜선. 기대 없이 라면먹으려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동네 시장으로 향했다. 거대한 킹크랩도 손으로 덥석 잡은 구혜선. 문어까지 쓰다듬으며 천진난만하게 만지던 그는 “귀엽다 ,안 징그럽다”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마을에 소독차가 지나갔고 앨티비티를 좋아하는 구혜선이 직접 경험해보기로 했다. 구혜선은 “소독차 냄새 좋아한다”며 역시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 번지점프를 좋아한다는 구혜선. 스카이 다이빙도 해봤다고 했다. 익스트림 좋아하는 반전 취향. 알면 알수록 터프한 성격이었다. 범상치 않은 취향에 박원숙은 “겉모습과 너무 다르다”며 깜짝 놀랐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