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 맛피아 식당 예약 11만 명 몰려 "암표 거래, 걸리면 영구 블랙"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10.10 20: 18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의 식당 예약에 약 11만 명이 넘게 몰리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식당 예약 애플리케이션(앱)은 한때 먹통이 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오늘(10일) 오전 10시쯤께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은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 예약을 오픈했다.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약 11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접속했고, 이에 앱이 수십분간 먹통이 됐다.
이에 나폴리 맛피아는 자신의 SNS에 "5만명 이상이 예약시도를 하셔서 앱 자체적으로 물리적인 한계 때문에 앱이 먹통이 된 것 같다. 캐치테이블 쪽에 항의해서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이런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죄송하다"란 글을 적었다.

이후에는 "5만명이 아니라 10만명이었다고 한다. 하 저도 너무 죄송스럽다 방법을 찾아보겠다. 코스 메뉴 갯수와 인당 가격 좀 줄이고 예약 인원 늘이는 방안 고려해보겠다"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나폴리 마피아 식당 2인 70만 원 이상에 구매한다'는 거래 글 캡쳐를 올리며 "암표거래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고, 예약금 환불도 안 된다.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 입장 안내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예약권 거래 제보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 암표 거래 현장 잡으신 분께는 예약권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식당의 10월 예약은 모두 마감됐으며 '빈자리 알림'을 신청한 인원도 100명을 초과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약칭 흑백요리사)'에서는 흑수저 계급의 '나폴리 맛피아'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치열한 무한 요리 지옥을 뚫고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백수저 계급 에드워드 리 셰프와 결승전에서 만난 그는 치열한 경쟁 끝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흑백요리사'의 우승자가 됐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