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이창근이 9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오르며 최초의 골키퍼 이달의 선수에 도전한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창근은 9월 진행된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했으며 4경기 모두 90분 풀 타임을 소화했다. 9월 1일 광주FC와의 홈경기와 22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골키퍼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 100%를 기록한 이창근은 뛰어난 선방율을 자랑하며 두 경기 모두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광주FC와의 맞대결에서는 후반 34분 김인균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2019년 이달의선수상이 신설된 이래로 골키퍼가 수상한 기록은 전무하다. 이창근이 9월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골키퍼가 선정되는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전 소속으로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이달의선수상 팬 투표는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투표 기간 동안 1일 1회씩, 총 4회 투표가 가능하다. 같은 기간동안 넥슨 FC온라인에서 진행되는 투표도 한 아이디당 1회씩 투표 가능하다. 이창근이 최초의 골키퍼 수상자가 되어 이달의선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