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잼 출신의 배우 윤현숙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서 생활하게 된 비화를 밝혔다.
윤현숙은 지난 8일 개인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 사이'를 열고 첫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윤현숙이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근황부터 그 배경에 대한 고백이 담겨 있었다.
1993년 혼성그룹 잼으로 먼저 데뷔를 했던 윤현숙은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마지막 드라마가 2011~2012년도 '애정만만세'라며 그 때까지 배우로 활동했다"라고 자부했다.
특히 그는 "저는 멈추지 않았다. 그 이후 대학원에 들어가고 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김태희 씨 스타일리스트로도 활동했다. 그러다가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한국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왔다"라고 털어놨다.
윤현숙은 "그 때는 한국만 아니면 됐다. 한국에서 못 살 것 같아서 죽을 마음으로, 설거지를 해도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슬픔만 안고 미국으로 왔다. 그런데 미국에서 제가 또 시련을 겪었다. 몸무게가 38kg까지 빠져서 병원에 갔더니 당뇨 진단을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단 거 안 먹고, 운동하고, 밥 세 끼 꼬박 먹는데 선천적 1형 당뇨라고 하더라. 그 이후 '당뇨는 나의 친구'라는 생각으로 평생을 함께 가야 해서 잘 달래 보려고 노력했다. 그런 저만의 노하우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라며 유튜브로 근황을 전하는 이유를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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