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이승기가 특전사 복무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생존왕’은 야생의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 능력, 육체 능력, 정신력, 전략 기술을 바탕으로 우열을 겨루는 치열한 리얼 서바이벌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12명을 네 팀으로 나누어 야생의 정글에서 치열한 생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기는 군인 팀 팀장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특전사로 군 복무를 마친 이승기인 만큼 기대가 모인다.
이승기는 “작년에 예비군이 끝나서 전쟁이 나지 않는 이상 군복은 끝이라고 했는데 다시 꺼냈다. 멤버들이 너무 강해서 내가 출발하기 전에 조금 특훈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었다. 마음 편하게, 끝까지 버티고 꼴찌만 면하자는 목표를 가졌다”며 “군대에 다녀온 게 감사하다. 그냥 연예인, 사람으로 살았다면 해보지 못한 경험을 훈련을 통해 알게 됐다. 데이터가 도움이 됐고, ‘1박2일’ 영상도 많이 보게 됐는데 15년 정도 지나고 다시 보니 잘된 이유는 모두가 즐기고 있기 때문이었다. ‘생존왕’이 그랬다. 20년간 통틀어서 정말 힘들었지만 매분 매초가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승기는 “특전사로 복무했지만 단 한번도 특전사로 가고 싶다고 손을 든 적은 없다. 시스템에 의해 갔고, ‘태양의 후예’ 인기 때문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가서 느꼈을 때 배운 게 많았다. 특전사 배치된 게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그때 경험한 낙하산 등 훈련이 ‘생존왕’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나 싶다. 특전사 면모는 보기 어려우실 수 있다”고 웃었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은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