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이승기가 거절 의사를 번복한 이유를 밝혔다.
7일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생존왕’은 야생의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 능력, 육체 능력, 정신력, 전략 기술을 바탕으로 우열을 겨루는 치열한 리얼 서바이벌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12명을 네 팀으로 나누어 야생의 정글에서 치열한 생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승기는 정보사 출신 강민호, 해병대 수색대 출신 아모띠와 한 팀이 되어 최강자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승기는 “첫 제안이 왔을 때 빠르게 거절했다. 기획안을 보면 리얼 버라이어티 느낌보다는 서바이벌에 가까워서 군인 팀에 제가 왜 있나 싶었다. 민폐가 될 거 같고 피지컬이 떨어져 보이는 게 싫어서 내 자리가 아닌거 같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는 “그런데 재차 요청이 왔다. 서바이벌로만 가는 게 아닌 리얼 버라이어티의 예능 요소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건 내가 경험도 있고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나보고 예능을 하라는건가 싶었다. 팀에 도움이 안되는 팀장이 될까 걱정도 되면서 멤버들이 너무 좋아서 내가 힘들어도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은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