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충격의 '비매너'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청남도 홍성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남자의 여섯 가지 자격 중 센스를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 가운데, 미션 말미, 제작진은 히든 미션을 공개했다.
멤버들이 '하남자' 멤버에게 투표하고 돌아오는 길,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여성 막내 작가를 보고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몰래 지켜봤던 것.
첫 번째 테스트 대상자는 김종민이었다. 막내 작가가 무거운 짐을 양손 가득 들고 지나가던 상황. 김종민은 막내 작가가 들고 있는 수박을 보고 "누구 거냐"고 물어보면서도 들어줄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에 김종민은 "괜히 본인 건데 내가 들어준다고 하면 그럴까 봐. 괜한 오지랖일까 봐"라며 변명했고, 스태프들은 야유를 쏟아냈다.
이후 유선호, 딘딘, 조세호, 이준의 영상이 연이어 공개됐다. 네 사람 역시 김종민처럼 막내 작가의 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유선호는 "안 무거우세요? 무겁죠?"라면서도 짐을 들어주지 않았고, 이유에 대해서는 "조금만 걸어가면 도착이니 도와주기에 좀 그랬다"라고 항변했다.
심지어 조세호는 휴대전화를 보며 쌩 지나가는 모습으로 야유를 받았다. 이에 조세호는 "공복이라 그랬다"라고 항변하기도.
이준은 "제가 오늘 계속 하남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핑계를 대자면 일단 진짜 못 봤다. 충격적인 건 봤어도 안 들어줬을 것"이라며 "(봤더라도) 힘들게 들고 있다면 도와줬을 거다. 근데 아무렇지 않게 걷는데, 그걸 도와주는 게 오히려 그렇지 않나"라고 변명했다.
유일하게 작가의 짐을 들어준 것은 문세윤이었다. 문세윤은 "이 무거운 걸 어디까지 들고 가려고 하냐"라며 짐을 발견하자마자 작가에게 말을 건넸고, 이후 나머지 손에 들린 짐까지 챙겨 들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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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1박 2일 시즌4'
